그리스 우려 속 美 FOMC 기다리는 투자자
<Macro>
다음 주에 계획돼 있는 미국 연준의 FOMC 미팅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되고 그리스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IMF 대표단이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디폴트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표 및 심리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5,888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면서 시작했다.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고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의 수요 개선 기대감에 Copper 가격은 강보합세의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리스 불안감이 점차적으로 커지고 미국 연준의 FOMC 미팅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며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강세 흐름을 보임에 따라 Copper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하고 3M $5,890~$5,910레인지에서의 움직임을 보이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미국 달러화 강세 및 그리스에 대한 우려감이 이어지면서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장 중 한때 3M $1,751.50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 연준 FOMC 미팅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온스당 $1,180 레벨에서 시작한 금(Gold)은 장 초반 횡보세를 보이며 전일에 이어 그리스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강세에 따른 상쇄 흐름을 이어갔다. 유럽연합(EU) 관리들 사이에서는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이 처음으로 공식 거론된 만큼 안전 자산 선호현상이 하방 경직성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금일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상당히 긍정적이어서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했고, 이로 인해 금은 금일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다음 주 수요일 미국의 FOMC 미팅이 예정돼 있어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초반 역시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