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건설수주 120조원…전년比 11.2%↑ 전망

올해 국내 건설수주 120조원…전년比 11.2%↑ 전망

  • 수요산업
  • 승인 2015.06.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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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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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산연, 30일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건설투자, 204조3,400억원…전년比 3%↑전망

  올해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119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2015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수주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며 2008년 수주액(120조원)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반면 하반기 수주 증가율은 6.8%에 그쳐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국내 건설수주 전망

(단위: 조원, 당해년 가격)

구분

2012

2013

2014

2015[e]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공공

34.1

15.0

21.1

36.2

21.7

19.0

40.7

20.3

20.8

41.1

민간

67.4

24.1

31.0

55.1

28.0

38.8

66.7

37.4

41.0

78.4

토목

35.7

14.1

15.8

29.9

18.0

14.7

32.7

18.0

15.6

33.6

건축

65.8

25.0

36.4

61.4

31.6

43.1

74.7

39.7

46.1

85.9

101.5

39.2

52.2

91.3

49.7

57.8

107.5

57.8

61.7

119.5

증감률(%, 전년 동기비)

공공

-7.0

-1.4

12.3

6.1

44.4

-10.0

12.6

-6.2

9.2

1.0

민간

-9.0

-39.0

11.3

-18.2

15.9

25.1

21.0

33.9

5.6

17.5

토목

-8.1

-34.0

10.5

-16.2

27.4

-6.6

9.4

0.1

6.0

2.8

건축

-8.4

-25.1

12.2

-6.7

26.5

18.4

21.7

25.6

7.1

14.9

-8.3

-28.6

11.7

-10

26.8

10.8

16.4

16.4

6.8

11.2

자료:대한건설협회, 2015년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치.

2015년 국내 건설투자 전망

(단위: 조원, 전년 동기비 %)

구 분

2013

2014

2015[e]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상반기

하반기

연간

투자액

91.59

104.74

196.33

93.28

105.11

198.39

94.41

109.93

204.34

증감률

5.6

5.4

5.5

1.8

0.4

1.0

1.2

4.6

3.0

자료: 한국은행, 2015년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치

  공공 수주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수주는 전년 대비 17.5% 증가한 78조4,000억원에 이르며 민간 수주 회복세는 수도권 중심의 민간 주택 수주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 정부 SOC 예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과 새 정부의 공약사업이 대개 임기 3~4년 중에 발주가 나올 것을 감안, 올해 공공수주량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보다 3% 늘어난 204조3,400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경기 회복세는 민간 주택수주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유지, 주택·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조 유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건설업계 측면에서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향후 미입주 리스크관리 등 전략이 요구되며 자구적인 사업구조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같은 날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 집값이 각각 1.6%와 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거시경제 어려움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은 실수요와 투자수요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유지로 강세가 당분가 이어지고 대규모 멸실과 분양이 예정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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