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산연, 30일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 개최
건설투자, 204조3,400억원…전년比 3%↑전망
올해 국내 건설수주 규모가 119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30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5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건산연 이홍일 연구위원은 ‘2015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 주제발표를 통해 “건설수주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회복세를 이어가며 2008년 수주액(120조원)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반면 하반기 수주 증가율은 6.8%에 그쳐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국내 건설수주 전망 |
(단위: 조원, 당해년 가격) |
|||||||||
구분 |
2012 |
2013 |
2014 |
2015[e] |
||||||
연간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
공공 |
34.1 |
15.0 |
21.1 |
36.2 |
21.7 |
19.0 |
40.7 |
20.3 |
20.8 |
41.1 |
민간 |
67.4 |
24.1 |
31.0 |
55.1 |
28.0 |
38.8 |
66.7 |
37.4 |
41.0 |
78.4 |
토목 |
35.7 |
14.1 |
15.8 |
29.9 |
18.0 |
14.7 |
32.7 |
18.0 |
15.6 |
33.6 |
건축 |
65.8 |
25.0 |
36.4 |
61.4 |
31.6 |
43.1 |
74.7 |
39.7 |
46.1 |
85.9 |
계 |
101.5 |
39.2 |
52.2 |
91.3 |
49.7 |
57.8 |
107.5 |
57.8 |
61.7 |
119.5 |
증감률(%, 전년 동기비) |
||||||||||
공공 |
-7.0 |
-1.4 |
12.3 |
6.1 |
44.4 |
-10.0 |
12.6 |
-6.2 |
9.2 |
1.0 |
민간 |
-9.0 |
-39.0 |
11.3 |
-18.2 |
15.9 |
25.1 |
21.0 |
33.9 |
5.6 |
17.5 |
토목 |
-8.1 |
-34.0 |
10.5 |
-16.2 |
27.4 |
-6.6 |
9.4 |
0.1 |
6.0 |
2.8 |
건축 |
-8.4 |
-25.1 |
12.2 |
-6.7 |
26.5 |
18.4 |
21.7 |
25.6 |
7.1 |
14.9 |
계 |
-8.3 |
-28.6 |
11.7 |
-10 |
26.8 |
10.8 |
16.4 |
16.4 |
6.8 |
11.2 |
자료:대한건설협회, 2015년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치. |
2015년 국내 건설투자 전망 |
(단위: 조원, 전년 동기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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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2013 |
2014 |
2015[e] |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상반기 |
하반기 |
연간 |
|
투자액 |
91.59 |
104.74 |
196.33 |
93.28 |
105.11 |
198.39 |
94.41 |
109.93 |
204.34 |
증감률 |
5.6 |
5.4 |
5.5 |
1.8 |
0.4 |
1.0 |
1.2 |
4.6 |
3.0 |
자료: 한국은행, 2015년은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치 |
공공 수주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41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 수주는 전년 대비 17.5% 증가한 78조4,000억원에 이르며 민간 수주 회복세는 수도권 중심의 민간 주택 수주 회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 정부 SOC 예산이 전년 대비 4.7% 증가한 것과 새 정부의 공약사업이 대개 임기 3~4년 중에 발주가 나올 것을 감안, 올해 공공수주량도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올해 건설투자 역시 지난해보다 3% 늘어난 204조3,400억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현재 건설경기 회복세는 민간 주택수주에 의존하고 있어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며 “확장적 재정정책 유지, 주택·부동산 시장 활성화 기조 유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건설업계 측면에서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향후 미입주 리스크관리 등 전략이 요구되며 자구적인 사업구조 개선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산연 허윤경 연구위원은 같은 날 ‘주택·부동산 경기 전망’ 발표에서 올해 하반기 수도권과 지방 집값이 각각 1.6%와 1.2%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허 연구위원은 “거시경제 어려움으로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수도권 주택시장은 실수요와 투자수요 유입이 이어질 것”이라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 유지로 강세가 당분가 이어지고 대규모 멸실과 분양이 예정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