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보론강 HR 문제 여전"…中에 대책 촉구

韓 "보론강 HR 문제 여전"…中에 대책 촉구

  • 철강
  • 승인 2015.07.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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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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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20회 韓ㆍ中 민관철강회의 개최
KS 품질관리 조사 등에 中 관심 요청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철강분야 민관협의회가 3일 개최돼 여전한 보론강 열연강판 수입과 크로뮴 첨가강에 대한 중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는 3일 오전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국 상무부와 공동으로 제20회 한중 민관철강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0차 회의에는 우리는 산업부 김종철 철강화학과장을 대표로 철강협회,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24명이 참석했다. 중국에서는 창후이(Chang Hui) 상무부 대외무역사 처장을 비롯한 공업신식화부, 주한중국대사관, 중국강철공업협회, 바오산강철, 안산강철 등 21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올해 1월 1일부로 중국정부가 보론강 부가가치세 환급을 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연강판 보론강 수출증치세 환급이 유지되고 있고 후판ㆍ선재ㆍ철근 등은 크로뮴 첨가강으로 대체 수입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중국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로 열연강판 보론강 수출비중은 지난 4월까지 99.4%에 달해 이전 수준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최근 중국산 수입제품 가운데 규격 미달 또는 원산지 위ㆍ변조 사례로 인해 특히 국내 건설 관련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점을 밝힐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정부에서 한국산업규격(KS) 품질관리와 함께 국내 유통단계에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중국 정부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매년 1~2회씩 열리고 있는 한중 민관철강회의는 두 나라의 철강산업 동향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공통 이슈에 대해 논의하는 대화의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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