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지원단과 공조(共助)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등 개척
현대로템이 오는 18일까지 국토교통부 수주지원단과 함께 페루, 콜롬비아, 브라질 등 남미 주요국을 방문하다고 9일 발표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남미의 철도 사업 관련 수주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로템은 올 연말 공고 예정인 페루 리마 메트로 3호선과 콜롬비아 보고타 메트로 1호선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루는 리마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총 168km에 걸친 6개 노선의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 규모는 200억 달러에 달한다. 오는 10월 약 50억 달러가 투입되는 3호선 입찰 공고가 나올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리마 메트로 3호선 32km 구간에 투입될 차량과 신호 및 통신 분야 수주를 노리고 있다.
콜롬비아도 보고타시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사상 첫 메트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현대로템은 브라질 상파울로~깜피나스 광역철도, 준고속전동차 사업 등 남미 지역 시장에서만 향후 5년간 20억 달러에 달하는 전동차 및 관련 시스템 수주전(戰)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