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중국 내수시장 공략 나선다

기계진흥회 중국 내수시장 공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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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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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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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4일부터 4일간...2015 상하이 한국기계 전 참여
오는 10월 개최 예정 ‘제20회 한국기계전’중국바이어 유치활동 전개도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2015 상하이 한국기계 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일반기계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6년 북경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이듬해인 2007년부터 상하이에서 매년 개최하여 올해 10회 째를 맞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전시회다. 
정지택 회장

  올해는 금속공작기계, 공장자동화기기, 발전기자재, 공구, 로봇, 유공압기기 등 국내 62개 사가 참가하여 142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주), 현대위아(주)를 비롯하여 기계류 강소 중소기업인 인곡산업(주), 멀티스하이드로, (주)아이디에이치, 대신기계 등이 엔드밀, NC 인덱스 테이블 등 기계요소 및 부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 국내 발전기자재 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을 밀착지원하기 위해 ‘한·중 화력발전 파트너링 플라자’가 개최된다.

  진흥회, 한국동서발전(주), KOTRA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동 행사는 중국 화력발전플랜트 관련 10개 사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중국 현지 발전소 및 관련기관 방문 등을 통해 국내기업의 중국 거래선 확보 및 네트워크 구축 등 협력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최근 기계류의 對中 수출은 중국정부의 신창타이로 대변되는 중속 성장전략에 따른 수요부진으로 소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 기계류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어 수출경쟁력까지 떨어졌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말하고 “중국이 내수중심으로 성장패러다임을 전환함에 따라 내수시장 확대와 내년 발효 예정인 한·중 FTA를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선제적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개최 의미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중국 무역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의 기계류(HS코드 84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다.


  국가별은 최대 수입국가인 일본으로부터 전년대비 14.3% 감소, 2위 수입국가인 독일로부터 15.0% 감소, 3위 수입국가인 한국으로부터는 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기계류의 국가별 중국시장 점유율은 일본이 2012년 19.8%에서 올해 5월 기준 16.4%로 축소됐으며, 독일은 2012년 13.5%, 올해 5월 13.6%를 보여 큰 변화가 없었으나, 우리나라의 점유율은 2012년 7.8%에서 2014년 9.7%, 올해 5월 기준 11.4%를 기록하여 2012년 대비 3.6%p 확대됐다.

  한편 기계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중국시장에서 경쟁하는 국내기업의 신규 거래선 확보를 지원하여 중국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20회 한국기계전’의 중국바이어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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