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STS 업계, "덤핑 수입재 강력 대응"

포스코 등 STS 업계, "덤핑 수입재 강력 대응"

  • 철강
  • 승인 2015.07.20 18:21
  • 댓글 0
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포스코 등 국내 STS 업계 대표 회의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개최
수입대응에도 속수무책, 니켈 가격하락과 비수기까지 겹쳐 수익악화

  국내 STS 업계 관계자들이 17일 STS 수입재에 대한 긴급회의를 가지고 산업 피해 정도와 덤핑 수출에 대한 강력한 대응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7일 포스코 등 국내 STS 업계 관계자들은 당초 22일경으로 예정되었던 회의일정을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한주 앞당겼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STS 수입재 현황 및 이슈에 대하여 협의하고, 덤핑 수출로 인한 산업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깊은 논의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 졌다.

  국내 STS 산업 생태계가 최근 유럽의 그리스 사태, 중국의 증시 폭락,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파괴되고 있다. 포스코 등 국내 STS업계의 수입재 대응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STS 수입재가 초저가에 비정품까지 섞여 국내에 무차별적으로 난입되어 국내 STS 시장 가격 교란은 물론, 국민 안전까지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날 참석한 한 국내 STS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STS 한계원가 난입과 과거 10년간 니켈 가격 최저가를 기록하는 등 바닥시장에서 하계 비수기로 인해 현재 국내 STS 업계는 고사 직전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더 이상 해외 덤핑 수출에 대해 좌시할 수 없기 때문에 덤핑 수출로 인한 피해사실을 입증하고 강력한 대응 의지를 대상국에 피력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