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불라드 총재, 연준 9월 금리 인상 가능성 50% 이상
- 그리스, IMF와 ECB에 부채 상환 시작
- Gold, 달러 강세에 급락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초반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낙폭 과다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세를 보여주었다.
Copper는 금일과 명일 주요 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5,500 선을 웃도는 수준에서 Asia 장을 맞았지만 이내 $5,500 선을 내어주며 장 막판까지 $5,400대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주 옐렌 의장이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거듭 언급한 가운데 금일 세인트루이스 연준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한 것이 달러 강세로 이어졌다. 장 초반에는 Gold가 급락하였는데 일본이 휴장을 맞은 가운데 유동성 부족으로 중국의 매도세를 받아주지 못한 것이 그 원인으로 꼽혔다. SHFE의 20대 브로커들의 포지션이 Net Short로 돌아섰다는 뉴스도 Copper에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장 후반 낙폭 과다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는 다시 한 번 $5,500선을 돌파하였으나 오래가지는 못하면서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금일 평소 매파로 알려진 세인트루이스의 볼라드 총재는 FOX 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고 노동 시장이 느슨한 상태라고 주장하며 연준이 선제적으로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불라드 총재는 올해는 의결권이 없지만 연준 총재들의 의견들을 반영한 발언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로 Gold에서 자금이 많이 이탈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장기간의 저금리 현상으로 금융 자본이 많이 들어와 있는 비철금속 시장 역시 금리 인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