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공매도 규제
- 중국, 건설 경기 부양용 1조 위안 채권 발행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정부의 공매도 규제와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전일 대비 상승 마감했다.

  $5,195에서 하루를 시작해 아시아 장 중 전일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던 Copper는 중국 당국이 공매도 규제를 강화하고, 건설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대략 1조위안 규모의 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 급등과 더불어 동반으로 상승 했다. 금일의 고점 $5,266까지 상승했던 Copper는 달러 하락에 장 후반까지 무난하게 지지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세계 경제 분위기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비철 금속은 간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 중국으로부터의 비철 구매는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나 이러한 펀더멘털적인 측면을 가격에서 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은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가격이 지지됐던 비철금속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나갈 원동력이 현재로써는 크게 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명일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연준이 지난 FOMC 회의에서 언급했던 고용 상황에 대해 판단할 수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지표가 예상치 수준으로 발표된다면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당장 9월은 아닐 것이라는 예상을 내릴 것으로 보여, 비철금속 가격의 상승세에 보탬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