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예상치 하회, 美 달러 약세 전환
<Macro>
금일 중국 증시는 수 조위안에 달하는 자금이 증시 부양을 위해 준비돼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을 보였다. 그러나 유럽 증시는 독일 및 프랑스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임에 따라 실망감에 따른 하락이 진행됐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로 보합권에 머물던 미국 달러화는 지표 발표 이후 상승을 보였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추가 상승이 이뤄 지지 못했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기준 5,185에서 거래를 시작한 이후 중국 증시 하락과 더불어 급격한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증시가 부양 정책 실현 가능성으로 상승함에 따라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독일 및 프랑스의 지표 하락으로 인해 $5,121까지 저점을 확대했으며 다가올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로 변동성이 심화했다. 이후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반등을 보이며 $5,197까지 상승을 보였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장 초반 미진한 거래를 보이며 하락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넓은 레인지 안에서의 상승과 흐름이 반복됐으나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에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된 데 대한 안도감으로 $1,603.5까지 상승을 이어갔다.
<귀금속>
Gold: 금(Gold)은 장 중 조용한 흐름을 지속하다 유럽장을 기준으로 강한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부담감에 상승 흐름이 유지되지는 못했다. 비교적 양호한 고용지표 결과는 온스당 1,081.4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되려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의 모습을 연출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더욱 실어주는 고용지표 결과는 금 가격에 여전한 압력 행사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