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NH선물]

11일 일일 비철금속 시황 [NH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5.08.1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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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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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은행(PBOC) 위안화 1.86% 사상 최대치 절하
- 미 9월 금리 인상 기대감 약화
- LME 아연 재고 2만8,900톤만큼 급증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시장에서의 중국 인민은행(PBOC)의 기습적인 위안화 약세 고시에도 불구, 시장 참여자들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이 오히려 커지면서 어제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하락 장세를 보여주었다.

  Copper는 Asia장에서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약세 고시와 동시에 어제의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5,300 밑으로 하락 움직임을 시작했다. 최근 발표된 중국의 거시경제지표들이 부진했음에도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및 금리 동시 인하도 약발이 먹히지 않으면서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사상 최대치 절하라는 파격적이고 놀라운 조치를 내놓았다. 인민은행 측은 “무역 흑자와 위안화 강세가 중국에 환율 조정 여지를 줬다”면서 “환율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장은 중국의 대표적 경기지표인 무역지표가 부진하고 이에 따른 중국 경기 침체 우려가 장기화함에 따라 중국 당국이 조치에 나선 것이라고 이해했지만, 이러한 조치가 중국 당국이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몰려있는 것으로 해석하면서 비철금속의 전반적인 매도세를 촉발했다.

  어제의 늦은 런던장에서의 비철금속 상승 배경이었던 중국의 부양책 수단이 금일 나왔지만 시장은 오히려 악재로 인식하며 전기동과 알루미늄을 6년래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그러나 런던 소재 Capital Economics의 시니어 원자재 분석가인 Carolline Bain은 “인민은행의 파격적인 조치에 대한 첫 반응은 부정적이었으나 결국 이러한 조치가 중기적으로 중국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며 하반기에는 확실히 그러한 점을 지표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명일은 중국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표가 예정돼 있으며 이 지표에 의해 전기동 가격 및 여타 비철금속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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