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을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15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계획’을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올해 보급 대수는 총 50대로(완속충전기 50대 포함)이며 보급차종은 기아차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한국GM 스파크, BMW i3 등 총 5개이다.
보조금 지원 규모는 차종과 상관없이 차량 1대당 1,800만 원과 충전기 1대 설치비용 600만원이 지원된다.
전기자동차는 휘발유 차량 비해 적은 연료비와 각종 세제혜택(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 약 400만 원 한도) 등을 감안하면 차량 가격 보전과 연료비 절감 효과가 발생될 수 있어 경제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에서 충전기 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들과 기업체가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2020년까지 20만 대 보급을 목표로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 급속충전기를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1,400기로 확충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200기를 설치해 전국 운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