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산압연, STS 프로파일 ‘선두주자’

혁산압연, STS 프로파일 ‘선두주자’

  • 철강
  • 승인 2015.08.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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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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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가공 뿌리기술 보유 업체로 선정
국내 STS 프로파일 분야에선 독보적

  혁산압연(대표 이경선)이 지난달 22일 뿌리기술 보유업체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대 첨단뿌리기술 66개 중 국내 23개 업체가 19개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중 혁산압연은 소성가공 관련 3개 업체 중 하나에 선정됐다.

  혁산압연은 Cold Roll Forming 설비를 통해 스테인리스 이형재를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특히 혁산압연은 고정밀 기술력을 요구하는 STS 프로파일 제품을 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산자부는 비대칭형제품 생산의 핵심기술 보유 업체로 지정했다.

  회사는 그동안 내수보다는 수출판매에 중심을 두고 영업전략을 펼쳐왔다. 해외 수출에서 대 유럽 비중이 70% 수준으로 가장 높으며 동남아, 일본, 캐나다에도 수출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주로 시계 밴드, 냄비 손잡이 등을 만들어 국내 주요 시계업체들에 공급했으며 현재는 자체 개발·생산한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수판매에도 대기업과 연계판매를 모색 중이다. 혁산압연은 100% 주문생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도면이 나온 뒤 제작을 해 판매하고 있다.

  STS 프로파일의 특성상 소량 다품종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IT업체 측에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혁산압연은 수입대체품을 꾸준히 개발·생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비대칭형틀이 대표적이다. 이 제품은 0.01㎜ 수준까지 오차를 조절해야 하는 고정밀 제품군으로 100% 다품종 소량 주문생산방식이 적용되고 있다.

  한편 혁산압연은 지난 5월 인도 파라손 그룹의 제지업체와 16만달러 규모의 MOU계약을 체결했다. 혁산압연은 파라손 그룹과 2013년부터 거래를 시작했으며 매년 거래 규모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2013년 3톤 규모에서 시작해 2014년 14톤, 올해에는 18톤으로 공급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 이번 공급물량은 올해 10월까지 공급되는 물량으로 파라손 그룹은 혁산압연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도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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