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PBOC) 1년 기준 대출 및 예금 금리 4.6% 및 1.75%로 각각 0.25% 인하
*중국인민은행(PBOC) 내달 6일부터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 18%로 0.5% 인하
*미국 8월 소비자신뢰지수 101.5로 7개월래 최고치
*미국 7월 신규주택판매 50.7만건으로 전월대비 5.4% 증가
*미국 6월 20개 대도시 주택가격 전년동기대비 5% 상승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함에 따라 비철 금속은 전품목 공히 숏커버링 이 나타나며 상승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이다. 일반적으로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가지 정책을 주말에 발표하던 점을 미루어 볼때 평일에 두가지 정책을 동시에 발표한 점은 그만큼 강력한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기준 금리를 5차례 인하했고, 지준율은 4차례 인하했다. 마지막 금리 인하는 지난 6월말로 금리와 지준율을 동시 인하한 첫 사례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중국 경기는 둔화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도 단기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27일 첫 기준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이후 7월 3일부터 3일만에 전기동은 5800대에서 5200대로 크게 내려앉기도 했다.
Standard Bank의 Leon Westgate는 "숏커버링이 나타나고 있지만 지속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경계했다. 한편, Capital Economics의 Caroline Bain은 "중국 당국은 경제에 필요하다면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숏이 깊은 원자재 시장이 돌아서기 시작한다면 상당한 반등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 노력에도 지표가 악화되고, 증시가 하락을 멈추지 않는다면 중국 당국의 통제력에 대한 불신으로 시장은 더 큰 혼란에 빠질 가능성도 있다.
명일은 미국의 내구재 주문건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금주에는 목요일 미국의 GDP발표 외에도 오는 금요일부터 3일간 잭슨홀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잭슨홀 회의는 전세계 통화정책 담당자 들이 모여 논의를 가지는 자리로 과거 버냉키 의장은 2차 양적완화를 잭슨홀 연설에서 밝혔다. 이 자리를 통해 연준이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