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유통, 가전 수출 물량 감소 어쩌나?

냉연 유통, 가전 수출 물량 감소 어쩌나?

  • 철강
  • 승인 2015.09.0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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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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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블랙프라이데이 특수 미미
유통업체별 신규 수요 확보에 총력

  냉연 유통업체들이 가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한 새로운 대안 방안 모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가전용 용융아연도금강판(GI) 및 도금판재류의 수출 물량 감소로 신규 매출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유통업체들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수요에 맞춰 수출 물량 증가를 기대했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할인기간은 추수감사절 다음인 11월 4번째 금요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행사로 세계 최대 할인판매 행사다. 통상 이 기간에 평소보다 가전 판매량이 20~30% 이상 증가한다.

  하지만 가전사들이 철강재의 해외 현지 조달 비중을 높이고 국내 유통업체들과의 거래량을 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전사들의 경우 국내 공장을 해외로 이전한 것도 원가절감을 위한 부분이 크다. 이 때문에 국내 유통업체들은 현지 철강기업과의 경쟁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가전사들의 판매실적 부진으로 인한 재고 증가도 국내 수출 물량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냉연 유통업체들은 가전 물량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수요 확보와 사업 다각화 실현에 한창이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대다수의 유통업체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가전용 물량 감소에 신규 수요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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