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별도 영업益 3,460억원 예상
주택 공급 증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철근 호조
중국산 수입 감소, 국산 H형강 점유율 확대 전망
현대제철의 봉형강 부문 실적개선이 지속되면서 판재 부문의 실적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3,46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당사의 기존 추정치 3,450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며 “봉형강 부문 실적개선 지속으로 판재부문의 실적 둔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공급 증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철근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중국산 수입 감소로 국내 H형강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시장의 일반적인 예상대로 4분기(11월~1월)에 자동차 강판 가격을 인하해도 봉형강 부문 실적증가가 자동차강판 가격 인하 효과를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3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박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 4조1,721억원, 영업이익 3,272억원으로 예상되며 현대하이스코와 합병에 따른 미실현재고(일회성이며 611억원으로 추정)를 제외 시 실제 영업이익은 3,883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매출이 발생하면서 미실현재고는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에 일회성 요인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