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텐, 자체 개발 열처리기술 세계서 인정

하이스텐, 자체 개발 열처리기술 세계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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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9.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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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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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식 문제 해결할 수 있도록

  하이스텐(대표 김종재)은 경남 김해시 주촌면에 있는 스테인리스(STS)강관 이음쇠 및 밸브류를 제작하는 업체다.

  1994년 설립한 이 회사는 매설배관과 옥내배관, 산업용배관, 위생관, 내지진강관 이음쇠 및 밸브류를 생산하는데 최근 자체적으로 열처리 기술을 개발해 해외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자체 용해로 2기로 STS 주강품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이 회사는 끊임없는 품질개선 노력 끝에 형상변형과 산화작용에 의한 스케일 발생이 없는 열처리 기술을 개발하기에 이르렀다.

  10여 년간의 산학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이 기술은 기존 수냉식이 아닌 가스를 이용한 급냉 방식이다.

  주물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STS주강품은 열처리공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케일 제거과정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생산원가가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열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은 STS는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STS 내부 페라이트를 안정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식방지를 위해 아무리 좋은 STS강관을 사용했더라도 이음쇠가 부식된다면 배관 전체가 부실시공 된 것과 다름없게 된다.

  현재 소방과 상수도 등에서 배관용STS강관은 빠르게 그 시장을 키워가는 추세다. 더욱이 일본 등 배관용STS강관이 먼저 적용된 나라에서도 소형 주강제품은 대부분 열처리 공정을 거치지 않고 있고 이로 인한 문제점이 서서히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하이스텐은 자사 특화제품을 시장에 전파해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수요 창출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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