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가구 업계, 다중이용시설에 철재가구 사용 법제화 추진

금속가구 업계, 다중이용시설에 철재가구 사용 법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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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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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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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가구 화재시 유독가스 발생

  금속가구 제조업체들이 다중이용시설에 철재가구 사용 의무화에 관한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다중이용시설을 기존 5,000에서 1,000로 적용 대상을 확대하는 등 건축물에 대한 안전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중이용시설은 많은 사람이 출입하고 이용하는 시설로 공항, 지하철역, 도서관, 박물관 및 미술관, 의료기관, 보육시설 등이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사에는 목재가구가 아닌 철재가구만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목재가구는 친환경적인 소재이지만 불에 인화가 쉬운 가연성의 성질을 갖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시 대량의 인명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큰 피해를 예방하고자 병원이나 관공서에 불연재료인 철재가구 제품을 의무화는 행정입법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금속가구 제조업체들은 다중이용시설에 관한 철재가구 사용에 관한 법제화를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다. 입법이 통과될 경우 병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 의무적으로 불연재료를 사용한 철제가구를 사용해야 한다.

  금속가구 업계 관계자는 “철재가구가 목재가구에 비해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떨어지지만 안전성이나 내구성 부분에서는 뛰어나다”며 “다중이용 시설의 경우 안전성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철재가구 사용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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