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맥, 물탱크로도 수요 확대

포스맥, 물탱크로도 수요 확대

  • 철강
  • 승인 2015.11.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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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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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 포스맥 소재 활용한 신기술 개발
기존 물탱크보다 안전성ㆍ위생성 탁월

 포스코가 개발한 삼원계 합금도금강판인 포스맥(PosMAC)이 물탱크 제작 신소재로 적용되며 수요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물탱크 전문제조업체 ㈜엔아이씨는 포스맥을 소재로 사용하여 기존 물탱크 제작방식인 내부보강 시스템보다 안전성과 위생성이 뛰어난 외부보강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11월에 신기술(NET) 제746호로 지정됐다.
 
 이 기술은 저장식수의 부식오염 방지와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외부보강 공법으로 물탱크 내부에 복잡한 격자형식 보강 환봉을 사용하지 않고 외부보강 T프레임과 칸막이 H프레임을 물탱크용 판넬과 합성 조립하여 외벽과 칸막이 수압을 효과적으로 저항하는 공법이다.
 
 국토교통부에서는 물탱크 내부에 수압 저항용 금속 환봉을 제한하여 탱크 내부를 청소할 때 활동이 자유롭고, 물탱크에 비축된 물의 위생적인 유지관리가 용이한 외부 보강형 물탱크 조립 공법으로 평가하고 신기술로 지정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세계 최고의 안전성과 위생성을 담보한 신개념 물탱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 물탱크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일본 기업의 물탱크는 판넬과 판넬을 볼트로 연결하는 방식이어서 수압으로 인해 볼트연결 부위의 판넬이 파손하는 등 하자가 발생한다. 국내 제조업체 대부분은 물탱크 내부 판넬과 바닥을 환봉으로 연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엔아이씨는 내부식성과 인장강도가 높은 포스맥을 소재로 사용해 강력한 외부 프레임에 물탱크 판넬을 조립해 물탱크 내부의 환봉을 없앴다. 이로 인해 기존의 내부 보강형 물탱크와 비교해 평균 5~25% 의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위생성, 내진기능, 디자인, 편리한 설치 등의 장점을 고루 갖춰 국내 주요 건축공사에 속속 채택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최근 ㈜엔아이씨, 포스코건설과 함께 포스맥 물탱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수요 확대레 공동 협력키로 했다.


방정환기자/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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