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순 한국담수토부 대표이사, 73번째 회원 가입
포스코 가공센터 세운철강 및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정택 회장은 지난 16일 김정순 한국담수토부 대표이사를 고액 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소사이어티의 73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 부산 주재 독일 명예영사로 독일정부로부터 1급 독일 공로십자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평소 (재)정운장학재단을 통해 나눔을 실천 해오고 있었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부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 결심하고 부산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
지난 1944년 경북 청도에서 태어난 김 대표는 1972년 부산에 설립된 한독직업훈련학교에서 일하다 독일 조선 기자재 기업의 대리점을 맡았다. 이를 계기로 1984년 독일 함부르크 외국인 투자기업과 합작해 현재의 한국담수토부를 설립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04년 독일 명예영사로 임명된 이후, 부산독일문화협회를 만들고 자신의 빌딩에 독일문화원 부산어학센터를 지난 2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 부산 지역을 위해 더 큰 나눔을 실천 하기로 결심 했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선물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김 명예영사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으로 더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진정한 기부천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