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년 4월 AEO제도 정식 도입한 이후 50% 달하는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업체 보유
관세청은 12월23일 수요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4회 AEO 공인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구정밀 등 중소 수출기업 10개을 포함한 32개 업체를 AEO로 신규 공인했다. AEO(성실무역업체) 제도는 관세청이 인정한 성실무역업체에 대해 신속통관 등 수출입과정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또한 유효기간이 도래한 AEO공인업체에 대한 종합심사 결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호피앤비화학㈜(수출), 아진산업㈜ (수출), 에릭슨엘지㈜(수출), 아시아나항공㈜(운영인)에 대한 등급상향(A→AA) 조정 등 46개 업체를 재공인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AEO 공인획득 지원대상에 선정된 중소 수출기업 10개 업체가 상정됐는데 모두가 성실무역업체로 신규 공인돼 주목을 끌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09년 4월 AEO제도를 정식 도입한 이후에 50%에 달하는 중소 수출기업 AEO 공인업체를 보유하게 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인적물적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 수출기업도 AEO 공인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비용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중소 수출기업이 공인이후 분기별 법규준수도를 80점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도 공인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AEO 신규 공인으로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수는 760개(세계 5위)로 늘어나서 국제수출입 공급망에서 안전성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AEO 주도국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관세청은 「수출 고속도로」확대를 위하여 AEO MRA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우리 수출기업이 검사생략 등 신속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신규 공인 AEO 업체는 ‘16.1.15(금)자로 공인 효력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