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와 경량중공제 결합 방식으로 구조체 형성
아파트 지상층 수요 확보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 윈하이텍(대표이사 변천섭)이 지난 4일 동원건설산업과 5억8,900만원 규모의 보이데크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2014년 매출의 1.01%고, 계약기간은 오는 8월 20일까지다.
윈하이텍이 개발한 보이데크는 T형 데크에 슬래브 하부철근을 배근 후 경량중공재와 고정장치를 설치하고 슬래브 상부철근을 배근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해 경량슬래브 구조체를 형성한다.
이 공법은 지난 2015년 11월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T형 데크와 발포폴리스틸렌 경량중공재를 이용한 중공슬래브 공법'에 대해 신기술지정증서를 발급 받은 바 있다.
데크와 경량중공재를 결합한 공법이 국토부의 신기술지정을 받은 것은 동종업계 최초다. 신기술지정을 토대로 윈하이텍은 주거용 건축물 지상층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 사업다각화와 기업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정부가 장수명주택의 보급활성화에 나섬에 따라 해당 공법이 민간시장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윈하이텍은 지하주차장에 국한 되어 있던 시공 방법을 지상층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민간 건설 수요를 비롯해 SH공사의 수요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향후 보이드데크의 우수성을 국내 건설 시장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