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1) 포스코-금성산업, 포스맥 활용한 도로시설물 개발

(특별기획1) 포스코-금성산업, 포스맥 활용한 도로시설물 개발

  • 철강
  • 승인 2016.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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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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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기술협력 공동시장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한 금성산업(대표 채종술)이 최근 포스코와 협약을 맺고 포스맥을 적용한 도로시 설물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와 금성산업이 맺은 업무협약은 포스맥을 적용한 도로안전시설물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공동 개척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협력 및 지원을 위한 테크노파트너십 협약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맥은 아연이나 아연ㆍ알루미늄 도금강판과 달리 마그네슘을 추가해 3가지 원소로 합금도금층을 형성한 고내식 강판이다.
 
  아연도금강판과 달리 삼원계 합금도금층에서 부식 생성물이 피막으로 형성되어 철강이 직접 공기와 접촉하는 것을 막기 때문에 내식성이 뛰어나며 아연도금강판과 도금량이 동일할 경우 내식성은 5배 이상 차이가 나게 된다. 또한 아연도금강판은 절단 부위에 재도금이 필요하지만 고내식 강판은 손상 부위에도 피막이 형성되므로 재도금 처리가 필요 없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채종술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 세계 도로시설물 시장에서 그동안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높은 시장점유율을 지닌 중국제품을 따돌리고 해외수출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1994년에 설립된 금성산업은 가드레일, 교량난간, 펜스, 가로등, 방음벽 제품 등을 개발·제조하는 도로안전시설물 전문기업이다. 금성산업은 총 40여건의 특허와 600여건의 고유디자인 등 많은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발광형 롤러장착 가드레일은 회전형 충격흡수롤러를 포스코 열연강판(HR)을 소재로 제작한 가드레일에 장착해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하고 가드레일 밖으로 차량이탈을 방지한다.
 
  현재 금성산업은 호주, 사우디, 이란 등에 가드레일을 수출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또 미국 도로교통안전협회에서 회원증을 발급 받아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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