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1) 포스코-대원강업, 글로벌 시장 확대 ‘맞손’  

(특별기획1) 포스코-대원강업, 글로벌 시장 확대 ‘맞손’  

  • 철강
  • 승인 2016.0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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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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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션마케팅으로 마케팅 경쟁력 제고
신제품 공동 개발 통해 신 시장 개척

 포스코와 대원강업이 마케팅과 R&D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해 7월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솔루션마케팅에 기반한 양사 간 협력 확대로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을 약속했다.  
 
 대원강업은 GM·크라이슬러·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사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 공급을 꾸준히 확대해오고 있으며, 이 같은 글로벌 시장 기반 강화에는 소재 공급 파트너인 포스코와의 협력이 있었다.  
 
 포스코는 우수한 품질의 경쟁력 있는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대원강업의 수주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강재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강재 이용기술 및 대원강업의 신제품 개발 니즈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차량 경량화와 고강도화 추세에 발맞춰 글로벌 자동차사는 스태빌라이저 바 역시 더 가벼운 제품을 선호했고 대원강업은 강도는 높되 가벼운 초강도강 소재를 적용해야 했다.  
 
 이에 포스코는 생산·기술·마케팅 부서가 협업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대원강업의 성공적인 제품 개발을 지원했고 1.8GPaPO제품을 양산, 공급함으로써 양사가 동반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더불어 양사는 고응력 코일스프링강 공동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요를 확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와 대원강업이 공동 개발한 고응력 코일스프링강을 적용한 제품은 현재 북미향 수출 자동차 제작에 적용되고 있다.  
 
 고응력 코일스프링강은 일반 스프링강보다 부피가 작지만 강도는 강해 자동차 구동파트의 중량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최고 응력 코일스프링강은 1,200급이었지만 포스코와 대원강업은 이를 뛰어넘는 1,300급 스프링강 개발을 목표로 공동개발에 나섰다.  
 
 포스코는 내부식성과 내피로도를 향상할 수 있는 최적의 화학성분계와 생산조건을 도출해내는데 역량을 집중했으며 대원강업은 스프링 코팅 기술을 개발해 내부식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양사는 2013‘POSHIS130D’라는 고응력 코일스프링강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공동 개발을 통해 포스코는 신수요를 확보했고 대원강업은 생산원가를 절감하면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향후 포스코는 글로벌 스프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 제품의 공급을 점차 확대하면서 글로벌 선재 마케팅 기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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