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위해 결단해야 할 시기
변화를 위해 결단해야 할 시기
  • 김간언
  • 승인 2016.01.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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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간언 기자
  우리는 늘 변화를 말한다. 급변하는 시대에서 변화하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다고 말한다. 특히 돈과 재화가 움직이는 시장에서 기존의 방식만을 고수하다가는 도태되고 소멸하기 쉽다.

  비철금속 업계는 지난해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업체를 목격했다. 언제까지나 승승장구할 것 같은 업체가 크게 휘청거렸으며 호황 시기에 사업 방식을 유지하던 업체가 사라지기도 했다.

  이에 일부 비철 업체들은 위기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를 가장 큰 가치로 두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다수 업체들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아직도 이전 사업 방식에 얽매여 새로운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재생연 업계를 보면 지난해 연(Lead) 가격과 프리미엄 하락으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여전히 시황 변화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재생연 업체들은 연 가격과 프리미엄의 움직임, 수급 상황에 피동적일 수밖에 없다. 어느 재생연 업체도 시장 흐름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당수 업체가 채산성 악화로 생산량을 줄이고 일부 업체는 타 업체에 인수되기도 했다. 과거에 자본을 쌓아놓은 재생연 업체만이 현재 사업을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해와 같은 시황이 올해까지 이어진다면 이 업체들의 사업도 결코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재생연 업계 관계자들은 업체들이 향후 사업을 이어가려면 폐배터리 구매 경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를 형성하고 대승적인 합의를 통해 폐배터리 가격 책정법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폐배터리 구매 경쟁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수없이 제기돼 왔다. 각 업체들의 미묘한 입장 차이에 의해 아무런 진전 없이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다.

  하지만 이제는 해결 방법을 업계 전체의 변화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 업체들이 뭉쳐야 할 때라는 것이다. 업체 간 신뢰관계가 크게 무너진 상황이지만 생존을 위해서는 전략적으로라도 힘을 모아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은 타 비철금속 업계에서도 색깔과 이야기만 다르게 발생하고 있다. 최악의 시황 속에서 변화를 위한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주도할 업체도, 그런 마음을 가진 업체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금 시대가 원하는 변화에 응답할 업체가 없다. 이에 비철금속 업체들이 올해만이라도 근본적 문제와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을 내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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