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 제강연구팀 분석파트

(현장인)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 제강연구팀 분석파트

  • 철강
  • 승인 2016.0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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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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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가치’를 만드는 탐험가들

  동국제강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매 순간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있는 직원들이 있다. 바로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 분석파트원들이다. 아이디어를 증명하고 실체화하며 불확실성에서 명확한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분석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봤다.

  동국제강 중앙기술연구소에는 70여명의 연구원들이 새로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제강연구팀 분석파트원들이 그림자처럼 묵묵히 연구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체화해 나가고 있다.

 
  분석파트는 연구원들이 연구에 대한 증명이 필요할 때 그것을 실험하고 분석해 데이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각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실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아내는 역할도 수행한다.

  “연구원들이 머리라면 저희 분석파트는 그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죠. 아무리 어려운 요구라도 ‘안 된다’라는 말을 하기보다, 여러 실험을 거쳐 결론을 내려줍니다. 연구원들이 정말 고뇌해 만든 결과라는 것을 알기에,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죠.”

  분석파트원들은 타사 대비 한 명 한 명이 수준 높은 오퍼레이팅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실제로 2005년 연구소가 지어진 초창기에는 고사양의 설비를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이 많지 않아 외부 기관에서 교육을 듣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외부 연구기관에서 오히려 분석파트원들의 오퍼레이팅 기술을 배우고 도움 받기 위해 자주 요청해올 정도라는 설명이다.

  최근 분석파트는 봉강공장의 수냉설비(QTB)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실험에 돌입하기도 했다. 수냉설비는 물로 제품을 냉각시켜 더욱 단단하고 견고하게 재가공하는 중요한 설비다. 실험을 하면서 계속 물이 튀다 보니 매일 작업복이 흠뻑 젖어 생쥐꼴이 되는 것은 다반사. 그러나 결국에는 가장 최적의 제품 생산 조건을 찾아내기도 했다.

  또 후판과 형강을 용접한 최신 제품인 T-bar 개발에도 공헌했다. 기존에 사례가 없는 프로젝트여서 분석파트는 T-bar를 개발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가장 알맞은 가공방법과 상태를 찾아내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매년 연구과제 수행과 강종개발로 동국제강의 신수요를 창출해나가고 있는 중앙기술연구소 분석파트. 최상의 분석 노하우로 연구원들의 든든한 뒷받침이 되어주는 이들의 행보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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