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일대 61만6,000㎡(용유 을왕산 파크52)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메이플에셋'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을왕산 일대 개발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용유·무의지역 선도사업의 일환이다.
메이플에셋은 미국 최대 쇼핑몰인 '몰 오브 아메리카'를 개발·운영한 경험이 있는 트리플파이브 그룹의 자회사가 100% 출자해 설립할 예정인 외국인투자법인이다.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5,617억원을 들여 을왕산 일대에 명품미술관, 최고급 호텔리조트, 프라이빗 빌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다음달 1일 메이플에셋 측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공식 통보한 뒤 90일 안에 외국인투자법인 설립 여부 등 추진 상황을 감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