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 평가손실 반영
포스코가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9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1968년 창립 이후 첫 연간 적자이다.
포스코는 28일 개최한 기업설명회(IR) '2016 인베스터스 포럼(Investors Forum)'에서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 58조1,923억원, 영업이익 2조4,100억원, 당기순손실 9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연결기준 매출액 65조984억원, 영업이익 3조2,135억원, 당기순이익 5,566억원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이는 수치이다.
포스코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해외 투자광산 자산가치 감소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 장부에 반영되는 평가손실이 1조5,640억원에 달해 연결기준으로 96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