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데에 대해 주주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전했다.
권 회장은 11일 오전 열린 포스코 정기주총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기준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최고경영자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주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전했다.
이어 권 회장은 “하지만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면서 부채비율 낮아지고 현금흐름이 좋아지는 등 재무구조는 눈에 띄게 좋아졌다”면서 “어려운 여건이지만 혁신활동을 한층 강화해 경영실적을 개선시켜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