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전기아연도금강판(EGI) 가격이 반등하며 소폭 인상한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EGI 가격은 톤당 5달러 정도 인상된 가격에 협상이 진행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는데 수요가들은 여전히 가격인하를 요구하는 경향이 짙은 것으로 알려졌다.
EGI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었다. 국내 포스코도 물량확보 차원에서 수출가격을 계속 내렸는데 한계 비용에 다다르면서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3월 선적분 비딩가격을 톤당 20달러 올린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바오산강철은 3월 국내 판매 가격을 톤당 17달러 정도 인상했다. 우한철강도 출하가격을 23달러 정도 인상했다.
현재 가공센터들은 여전히 저렴한 가격의 EGI 시트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수요가들이 가격인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실제 일본 등 각국의 고로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해도 바로 적용이 힘든 이유다.
냉연강판(CR) 가격은 아시아 지역에서 톤당 10~20달러 정도 인상됐는데 각국의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인상에 나서면서 4월 선적분 EGI 가격 형성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