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16일, 최근 수주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6.8조원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7.4조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2,610억 원 대비 78.7% 급증한 4,670억원(두산중공업 및 해외자회사 실적 포함)으로 예상된다.
두산중공업은 2012~2013년 저가수주 지양에 따른 수주금액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2013년을 저점으로 3년째 수주 잔고가 꾸준히 늘고 있어 매출이 본격 반영되는 올해부터 눈에 띄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5.8조원, 2014년 7.8조원, 2015년 8.6조원을 수주해 지난해 말 기준 약 18조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