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천연가스(SNG) 사업 계열사 합병 결정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합성천연가스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포스코그린가스텍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고 2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포스코그린가스텍은 포스코가 100% 출자한 자회사이기 때문에 합병법인과 피합병법인은 합병비율 1:0으로 흡수합병하며, 이번 합병으로 인해 합병법인이 발행할 신주는 없다.
포스코 관계자는 "피합병법인 포스코그린가스텍을 종속회사로 유지함에 따른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줄이고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경영효율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합전략 수립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회사의 재무 및 영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그린가스텍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신성장 스마트 사업으로 선정되어 LNG 수요증가에 따라 저가의 석탄을 이용하여 합성천연가스(SNG:Synthetic Natual Gas)를 생산,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광양제철소 인근의 SNG 플랜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연간 50만톤의 SNG 생산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 외에도 여수ㆍ여천의 석유화학단지에서도 LNG 대체연료원으로 사용될 수 있어 지난 2014년에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으로 SNG를 도시가스 인프라를 통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