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동력 확보, 일체형데크 NT데크와 시너지 효과 낼 것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기술로 지정된 캡데크(CAP Deck)로 국내 건설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캡데크는 바닥시공시 거푸집 역활을 하며 최대 9m까지 동바리(가설지주) 설치 없이 건축 현장에 적용 가능한 제품으로 데크플레이트 업계 내에서는 제일테크노스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캡데크는 세계 최초로 9m 이상의 장스팬에도 동바리 없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건설사들이 캡데를 사용할 때 건축공사비를 기존 데크플레이트에 비해 20~30%. 공사기간을 30~40%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바닥판에 적용된 리브데크 공법은 콘크리트 타설시 처짐현상, 장스팬 이용시 휨현상 등이 발생했다"면서 "CAP데크의 경우 휨을 저하시키는 기술로 향후 공정 표준화와 공기단축 효과가 있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현장의 지하주차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시장에 적용할 가능성이 생길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또 국외에는 싱가포르 ‘탄종파가’오피스 빌딩에 적용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캡데크 공법은 세계 각국의 고층 빌딩을 비롯해 원자력 발전소, 국제공항, 대형 플랜트 공장 등에 적용을 할 수 있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