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첫 한국인 신임 사장, “국내 자동차 시장 생태계 바꾼다”

르노삼성 첫 한국인 신임 사장, “국내 자동차 시장 생태계 바꾼다”

  • 철강
  • 승인 2016.03.2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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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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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 최초의 한국인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박동훈 신임 사장 내정자는 25일 서울 경인로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현대기아차가 만들어놓은 트렌드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 보다 다른 각도에서 소비자를 연구해 소비자로 하여금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 내정자는 향후 수입차를 적극적으로 들여올 계획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생산에 집중하느라 수입차를 늘리는 것에 대해 속도를 내지 못했다”며 “현재 SM6가 잘 나가고 있고 QM5 후속모델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공장이 풀가동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족한 라인업 부분을 르노차를 들여와서 또 다른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로보 전임 르노삼성 사장은 4년 7개월여의 임기를 마치고 다음 달부터 르노 중국 총괄 및 동펑르노자동차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프로보 전임 사장은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이 가장 중요하다”며 “내수 시장을 탄탄히 하는 것이 르노삼성의 목표고 박 사장이 그동안 세일즈 마케팅을 맡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프로보 사장은 중국시장 전략과 관련해 “중국은 최대 자동차 시장이지만 르노가 차지하는 입지는 작다”며 “중국시장을 확대한다는 게 핵심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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