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월 산업생산, 전월比 0.8% 증가"

통계청 "2월 산업생산, 전월比 0.8% 증가"

  • 일반경제
  • 승인 2016.03.3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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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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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가공, 반도체 등 광공업 생산, 전체 견인
소비, 투자 부진... 기계·건설 수주 호조

 
 2월 산업생산이 지난달보다 조금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가 부진해 경기에 회복 조짐이 있다고 단언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2월의 전체 산업생산은 지난달(-1.5%)의 감소세를 딛고 0.8% 증가했다.

 반도체와 금속가공 생산의 증가가 광공업 생산과 전체 산업생산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준 것이다.

 갤럭시 S7, LG G5 등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와 반도체 수출 물량 증가로 반도체 생산이 19.6% 증가하고 금속가공은 12.5% 증가하며 광공업 생산의 3.3% 증가를 이끌었다. 광공업 생산이 이처럼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2009년 9월(3.7%) 이후 6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생산 호조에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1.2%포인트 상승한 73.5%를 나타냈다.

 하지만 소비와 투자가 감소세에 있어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소매판매는 1월의 -1.3%보다 감소폭이 커지며 1.8% 감소를 기록했다.

 개별소비세가 재인하된 승용차 등 내구재(3.6%)가 늘어난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4.4%)와 의복 등 준내구재(-2.1%)가 줄어든 영향이다. 2월 승용차 판매는 전월보다 7.9% 증가했다.

 통계청은 “올해 설 명절이 2월 초에 있었기 때문에 명절 소비가 일부 1월에 이뤄지면서 2월 소매판매가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6.8%)도 두 달 연속 줄었다.

 공공부문(80.9%)과 민간(17.0%)에서 수주가 동시에 늘어 국내 기계수주는 21.8% 증가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건축(2.1%)과 토목공사(0.8%)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건설수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3% 증가했다.

 한편 서비스업 생산은 협회·수리·개인 서비스업(6.8%), 운수(2.5%) 등이 늘어 0.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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