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중국 철강시장 회복 영향으로 1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박성봉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2% 증가하고, 매출은 1543억원으로 1.5%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155억원) 대비로는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박 연구원은 "최근 중국산 철근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물량 감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국내 철근 재고도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 2분기에는 철근 수급이 빠듯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분기 철근 기준가격은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기준가격이 인하된 상황에서 올 1분기 철 스크랩 가격 상승을 감안해 인하보다는 인상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한국철강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4%, 전분기 대비 77.7% 증가한 222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