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이익 증가 ‘안정적’

현대엘리베이터, 이익 증가 ‘안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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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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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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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증권은 4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해 안정적으로 이익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라고 평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국내 엘리베이터 제조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신규 주택의 분양과 입주라며 엘리베이터는 통상 주택 완공 직전에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6년간 국내 주택 분양 시장은 연평균 24.6% 성장했다지난해는 519000호로 전년 대비 56.8% 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분양에서 입주까지 걸리는 기간이 2년 내외임을 고려하면 시장점유율에 큰 변수가 없는 한 현대엘리베이터는 최소 2018년까지 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또 현대상선의 경영권 분쟁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주가에 연동하는 파생계약을 체결했다해운업황 부진으로 2011년에서 2013년까지 5000억원이 넘는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다수 계약이 끝나며 2014년 중반부터 파생상품 손실은 사라졌다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 지원 문제로 저평가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그룹이 현대증권을 매각하고 자구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관계회사 리스크가 줄면서 현대엘리베이터 주가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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