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TV 매출, 전년比 83%↑

중소기업 TV 매출, 전년比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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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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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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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이 제조 및 생산한 TV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전체 TV상품에서 중소기업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1%에서 55%로 급증했다.

  중소기업 TV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핵심 부품인 패널을 삼성과 LG로부터 공급받아 기능과 품질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UHD TV는 물론 커브드 TV까지 반값수준에 공급하는 것도 중소기업 TV 판매가 급성장한 배경이라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1인이나 2인 가정이 늘어나는 점도 TV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방송 채널이 늘어나면서 각 방에서 보고 싶은 채널을 선택해 시청하는 가정도 늘어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중소기업 TV를 추가로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크기별 선호 제품은 40인치가 전체 매출에서 3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32인치 23%, 55인치 21%, 48인치 1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0인치(43%), 32인치(26%)등 중소형이 전체 70% 가까이 차지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전반적으로 큰 TV의 선호도가 높아졌다. UHD TV 비중도 지난해 3%에서 올해 33%로 급증했다.

  세대에 따라 선호하는 TV 크기도 달랐다. 20대의 경우 32인치(29%)와 40인치(38%) 구매 비중이 높았으며, 30대는 좀 더 큰 40인치(32%)와 55인치(21%)를 찾았다. 40대는 55인치(26%)와 40인치(25%)를 가장 많이 구매해 연령이 높아질수록 큰 TV화면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프러덕트1본부장은 “중소기업 TV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MD가 직접 큐레이션해 선보이고 있다”며 “10만원대 TV를 구매하더라도 AS연장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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