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체 원유재고 감소·FOMC 회의 내용 영향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감소하면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의 기준금리에 대한 신중한 접근도 상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는 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일보다 0.86달러 상승한 배럴당 34.69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86달러(5.1%) 상승한 배럴당 37.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보다 1.97달러(5.2%) 오른 배럴당 39.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의 상승 반전을 이끈 것은 미국 전체 원유재고 감소 소식과 FOMC의 회의록 내용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494만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7년 이후 주간 최대 감소폭이다. 전문가들은 300만배럴 이상의 증가를 예상했었다.
WTI가 인도되는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재고는 증가했지만 미국 전체의 원유재고가 감소한 사실이 정규장에 크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FOMC 위원들의 기준금리에 대한 신중한 접근도 상승을 지지했다.
공개된 FOMC 회의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기준금리 향방에 대해 논박을 거듭했지만 “4월 금리 인상은 긴박한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어 부적절하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