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바닥 탈출 움직임 제품별 차별화 뚜렷

비철금속價, 바닥 탈출 움직임 제품별 차별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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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4.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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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웹데스크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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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서도 약세를 면치 못하던 비철금속 가격이 지난 달 대부분의 제품이 반등하면서 바닥 탈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이 6년래 최저 수준을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낼 정도로 약세의 흐름을 이어왔지만 지난 달 외부 긍정적인 요인과 제품별 수급 상황 등이 반영되면서 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여전히 LME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악재가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외부 변수들이 단기적으로 등락을 주도하고 있지만 중국이라는 최대 변수는 여전히 우려감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난 달 가격의 상승이 추세적인 흐름이 전환됐다고 보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무엇보다 현재 비철금속 시장은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비철금속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경기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비철금속 소비의 회복 여부도 아직까지는 우려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다만 지속되는 이러한 중국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부분 제품 가격에 반영됐고 감산 등을 통한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서서히 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아지고 있다.

  고점 대비 50%에 달하는 하락을 보였다는 점과 각국의 경기부양책 강화 등으로 단기간에 변화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수요도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고 무엇보다 제품별 수급상황의 변화에 따라 가격 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전문가들은 수급상황이 뚜렷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아연(Zinc) 가격의 상승이 최근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전기동(Copper) 역시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가격에 점차적으로 반영이 이뤄지고 있는 등 점진적으로 제품별 차별화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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