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한미약품 바이오플랜트 2공장 수주

삼성엔지니어링, 한미약품 바이오플랜트 2공장 수주

  • 수요산업
  • 승인 2016.04.1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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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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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액 약 1,000억원 규모
바이오 분야 내 수주 품목도 확대 계획

  삼성엔지니어링이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한미약품과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 신축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과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추팔산업단지에서 진행되며 기존 2,000ℓ 규모의 파일럿(시험생산용) 플랜트 옆에 추가로 2만ℓ 규모의 바이오신약 제조용 플랜트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조달, 공사의 전 과정을 수행하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약금액은 약 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월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송도 제3공장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들어서만 두 건의 바이오 플랜트 공사를 따낸 것. 삼성엔지니어링은 오랜 경험을 통해 프로세스 설계와 생산시스템 검증과정 역량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바이오 분야 내 수주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기존 동물세포배양 바이오 의약품 뿐 아니라 미생물 분야까지 경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수행하고 있는 한미약품 팔탄 공장의 사업수행이 이번 연계 수주로 이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플랜트 분야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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