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9일 중구 북성동 주민센터에서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 추진 방안에 대한 사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월미케이블카는 지난 2008년 민간 제안으로 추진됐으나 수익성이 부족하다는 사유로 중단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추진 및 수인선 개통에 따라 사업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케이블카와 전망타워를 포함한 월미스카이웨이 조성사업을 민간 공모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월미산 정상에 새로 도입할 전망타워(높이 100m 이하)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는 물론 마카오타워와 같은 번지점프, 스카이워크, 타워클라임 등의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내항 개방과 연계해 집와이어(Zip-wire·계곡과 계곡 또는 나무와 나무 사이를 쇠줄로 연결해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 설치방안을 강구하는 등 민간 공모시 다양한 즐길거리에 대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