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전 품목 상승세 지속
금일 비철 시장은 이어진 달러 약세와 원유 반등의 영향으로 전 품목 상승 마감했다. 구리, 아연, 납은 2%가 넘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나머지 금속들도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기동은 금일 장 중 한때 $4,947에 도달하며 지난 3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 언급한 바 있는 달러 약세와 중국 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시장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월 새해 연휴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던 1분기 경제성장률이 괜찮은 수준일 것이란 예상은 3월의 중국 내 경기가 우려하는 수준보다는 나은 모습이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단기적으로 구리의 상승세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나, 대세 상승으로 보기에는 수급 면에서의 문제점이 있다. CRU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의 구리 소비는 0.6%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지난 십 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8%를 기록했다. 이에 바클레이즈는 구리는 장기적으로 $4,000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했다.
알루미늄 또한 1% 가까이 상승하며 $1,600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3월 $1,600 상향 돌파 실패 후 $1,500 선까지 떨어졌던 알루미늄이 다시 한번 그 저항선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만만치 않은 수준이나 다른 비철금속과 함께 상승하고 있는 최근의 흐름이라면 상승 돌파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미국이 WTO에 제소한 중국산 알루미늄의 정부 보조금과 관련 중국 정부가 수출 반제품에 대해 보조금을 주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여전히 리베이트 관행은 남아 있어 보조금 정책의 실효성은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