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철강·석탄기업들에 대출 ‘中斷‘

中 정부, 철강·석탄기업들에 대출 ‘中斷‘

  • 철강
  • 승인 2016.04.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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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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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당국이 철강·석탄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억제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과 관련 기관들은 지침을 통해 은행들에게 정부의 승인을 얻지 못한 철강·석탄기업들의 신규 사업에 대한 대출과 채무 상환 능력이 없는 기업들에 대한 대출을 중단하도록 지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침은 대출 적격을 갖춘 철강·석탄기업들에게 비용이 많이 드는 은행 대출보다는 채권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향을 취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들어 채권에 대한 상환의무를 지연하거나 불이행(디폴트)한 중국 기업은 21개사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건수와 같은 것이며 2014년 전체 건수보다는 4개가 많은 것이다.

 현재 채권자들은 재정 압박을 받고 있는 철강·석탄 회사를 상대로 중국 파산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들의 자산을 동결하기 위해 무더기로 소송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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