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터키서 3,62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현대로템, 터키서 3,62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 수요산업
  • 승인 2016.04.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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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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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누적 수주 1조원 돌파
터키와 신뢰 굳건, 총 수주 2조원 돌파

 현대로템이 터키에서 3억1,600만달러 규모의 전기차 300량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4월까지 1조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으며 터키에서만 총 2조원의 누적 수주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

 현대로템은 이스탄불 카바타쉬와 메지데쿄이, 마흐뭇베이 23㎞ 18개 역사 구간을 오가는 신규 노선에 300량의 무인전동차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 상반기부터 터키 현지 생산공장에서 차량 생산에 착수해 오는 2021년까지 300량 납품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들어 순항에 들어선 현대로템은 지난해 기록한 뜻밖의 손실을 씻어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1월 5,300억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지하철 턴키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부산 1호선 전동차 납품(528억원), 뉴질랜드 웰링턴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1870억원), 이번 터키 이스탄불 전동차 납품(3589억원) 등을 통해 4월까지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는 3조3,091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1,92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수주는 터키와의 신뢰관계를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

 터키는 현대로템이 전동차, 경전철, 트램, 디젤동차, 전기기관차 등 가장 많은 차종을 수주한 시장으로 현대로템은 이번에 터키와의 누적 수주 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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