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설엔지니어링 체감경기 기대 이하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 체감경기 기대 이하

  • 수요산업
  • 승인 2016.04.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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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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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BSI, 79.8…전분기比 19.9p ↓

  건설엔지니어링기업들이 올 1분기에 기대 보다 부진한 시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은 2016년 1분기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경기실사지수(CEBSI)가 79.8로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9.9포인트 대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해외수주 부진과 연초 발주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경기실사지수는 지난해 4분기 기업들이 전망한 수준(97.3)보다도 17.5포인트나 낮았다.

  CEBSI 지수는 100 이상일 때 향후 건설엔지니어링 경기전망을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수가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의 수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분기 건설사업관리용역지수(CMBSI)는 20.9포인트가 하락한 82.9로 조사됐고 설계용역지수(DEBSI)는 16.9포인트 하락한 78.1로 조사돼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분야가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수주 수주규모지수는 국내지수가 직전분기보다 33.7포인트 떨어진 77.3, 해외지수가 43.5포인트 하락해 역대 최저인 32.8을 기록했다.

  올 2분기 건설엔지니어링기업 경기실사지수 전망치는 1분기의 기저효과로 인해 실적치 대비 10.7포인트 상승한 90.5로 조사돼 발주량의 증가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기대감으로 인해 체감경기에 대한 부정적 답변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 국내 전체 수주규모는 18.1포인트 상승한 95.4로 예측되는 반면 해외 전체 수주규모는 33.6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66.4에 불과해 해외시장에 대한 강한 부정적 견해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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