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유통업, 조직 문화 개선 필요하다
철강 유통업, 조직 문화 개선 필요하다
  • 박재철
  • 승인 2016.05.1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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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 문화 개선으로 경영 효율성과 새로운 철강 유통업의 시스템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
지난달 29일 대한철강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이지선 사장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언급한 말이다.
이 사장은 현대제철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 ‘현대맨’이다. 현대제철이라는 조직 문화를 협력업체인 대한철강에 접목시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 사장은 현대하이스코(현 현대제철) 재직 시절 6년여 간 체코, 슬로바키아 스틸서비스센터 법인장을 역임했다. 그는 해외에서 습득한 자동차향 연계 시스템을 대한철강에 접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가공 기술과 조직적 영업 판매망을 구축해 국내 자동차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게 그의 경영 목표다. 아울러 국내 유통 판매에 머물러 있던 판매처를 해외 수출까지 확대해 제2의 도약으로 대한철강의 사세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철강 유통업체의 경우 그동안 영업 인력이 그 회사의 중심으로 고착 되어 왔다. 이는 회사에서 영업 인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셈이다.
특히 고객사들과의 관계가 중요한 철강 유통업체들은 영업인력 이탈 시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해당 영업 인력이 고객사들의 정보, 애로사항 등을 자세히 알고 있어 기존 인력 외 다른 인력으로 대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철강 이지선 사장은 조직 문화 개선을 통해 인력 유출이나 퇴사 시 다른 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향후 회사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서 지금과는 다른 조직 문화 시스템이 필요하다. 그 일환으로 영업 인력이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나로 뭉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불황과 중국산 저가 수입재로 인해 철강 유통업체들은 경영실적 악화로 이어져왔다. 경영실적 악화를 이기지 못해 사업을 정리하는 업체도 증가하고 있는 게 현재 철강 유통업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철강 이지선 사장의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조직 문화 개선이 성공해 철강 유통업체들의 새로운 경영 대안으로 자리 잡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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