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산업 매각 본입찰에 삼라마이다스(SM)그룹, 신일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법원과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실시한 본입찰에 동아건설 출신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신일컨소시엄 등 3곳이 인수의향을 밝혔다.
매각 가격은 200억∼300억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수·합병(M&A)으로 기업을 성장시킨 SM그룹은 최근 성우종합건설 등 인수를 통해 건설 계열사 대형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동아건설산업은 시공능력순위 65위 건설사로 2014년 12월 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말(별도 재무제표 누적 기준) 매출 1,812억원, 영업이익 80억원, 4,2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각 주관사 측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