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호전..회사 흑자전환 결정적 역할

  동국제강의 냉연사업 부문이 회사 전체의 수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지난 1분기 냉연사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다. 단독기준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회사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후판사업은 100% 가동률 유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으로 적자규모를 크게 줄였으며, 봉형강 사업은 1~2월 비수기 영향과 철스크랩 가격 상승 등으로 이익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에는 제품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냉연사업 700억원 정도의 이익을 냈으며 올해 사업계획에서 750억원을 계획했다. 하지만 1분기 실적 호전에 힘입어 올해 전체적으로 냉연사업에서만 1천억원 이상의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