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향후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동국제강은 12일 서울 중구 수하동 페럼타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당분간 추가적인 자산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동국제강 이성호 상무는 “현재 재무구조에서 추가적인 자산매각이 필요하지 않아도 회사가 정상적인 운영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추가적인 자산 매각을 올 하반기에 다시 검토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시황의 변화를 감안해 낙관적인 시나리오, 현실적인 시나리오,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출 채권의 회전율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고객사들에게 당월마감, 현금결제 등을 통보했고 이를 통해 매출채권 회전율을 높일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운전 자금 비용을 최대한 낮추는 것이 관건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