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펀드세력 변화에 따른 가격 변화에 주의
금일 비철시장은 이슈가 부재한 상황에서 좁은 박스권 내에서 품복별로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장 중반 비철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유입되며 박스권 하단 테스트가 이루어졌지만, 달러 약세에 따른 매수세 출현으로 금일 하락분을 회복하며 박스권 내에서 행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전기동은 톤당 $4,657으로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하였다. 중국 산업 지표 실망감이 시장에 머무르고 있지만 달러 약세 영향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일부 시장 관계자는 ‘4월 실물 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인해 단기적인 전기동 가격 상승반전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고 평가하며 여전히 가격이 하락에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한편 주목할 점은 비철시장 내 투기세력의 포지션 변화이다. 로이터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초부터 급격하게 증가해 온 상품 펀드 포지션이 지난주 감소세로 전환 되었다. 상품 시장의 급락이 펀드 포지션의 감소 추세를 동반하는 점으로 미루어 볼때 펀드 세력 시장 이탈이 지난 주 가격 하락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 주 하락과 함께 순 매도 포지션 또한 증가하였다. 가격 하락과 함께 신규 매도 포지션이 대량으로 유입 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향후 비철 품목의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당분간 상품시장은 상승 반등에 대한 이슈가 부족한 가운데 박스권 내에서 하단에 대한 테스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가지 상승 반전의 희망은 숏커버링 물량의 유입과 순매수 우세 포지션으로의 전환이다. 과거 미결제 약정의 움직임이 일정 수준에서 증가와 감소를 반복 했던 것처럼 순매도 포지션 감소와 가격 하락에 따른 펀드 세력의 저가 매수 가능성은 향후 가격 상승 여력으로 평가된다.

